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2년 … 시각장애인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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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32년째 안내견학교 사업을 이어가면서 시각장애인과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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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32년째 안내견학교 사업을 이어가면서 시각장애인과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고,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
매년 12~15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말 기준 총 285마리의 안내견이 분양됐다. 현재 77두가 활약 중이다. 안내견의 시각장애인 파트너들도 학생부터 회사원, 교사,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안내견 양성과 함께 안내견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안내견학교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시각장애인 파트너가 안내견을 스스로 관리하고 훌륭한 반려견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내견학교에서는 한 달가량의 안내견 파트너 교육과정이 진행되며, 24시간 일대일 케어를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안내견 분양 교육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속 훈련사들을 통해 안내견이 은퇴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한 번 맺은 인연이 수십 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파트너의 인생 전반에 안내견학교가 함께하는 것이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언제 어디서나 그들과 함께함으로써 장애인 스스로 독립된 삶을 영위하며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걸어온 길에는 사회 곳곳의 숨은 조력자들의 노력도 있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제도 정책을 뒷받침해온 정부 지자체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운영하는 안내견 양성기관이다. 전 세계 안내견 양성기관은 대부분 비영리 단체로 기부와 자원봉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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