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만에 2750선 안착…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김지영 2024. 3.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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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년 만에 2750선에 안착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6개월 만에 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돌파한 건 약 2년 만이다.

외국인이 1조8783억원, 기관이 1조5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9107억원을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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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6개월 만에 900선 탈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년 만에 2750선에 안착했으며 코스닥 지수 또한 6개월 만에 900선 탈환에 성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돌파한 건 약 2년 만이다.

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41% 상승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외국인이 1조8783억원, 기관이 1조5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9107억원을 내다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1위부터 20위 중 7위인 기아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8%대로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도 강세였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전기전자, 금융이 3%대로 강세를 나타냈고 유통업, 제조업 등도 올랐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4%) 상승한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593억원, 기관이 17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6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동진쎄미켐이 16%, HLB생명과학이 12%, HLB가 8%대로 올랐고 엔켐, 휴젤, 리노공업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4%, 제약이 3%, 전기·전자, 비금속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기타제조, 화학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40원(1.30%) 내린 1322.40원에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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