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철기둥 원해? ‘튀르키예 메시+870억’ 내놔…스왑딜 급물살

김민철 2024. 3.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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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수비수를 내주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21일(한국시간) "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니 요로(18)의 거래에 아르다 귈러(18)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당초 요로의 이적료로 1억 유로(1,400억 원)를 요구했던 릴은 금액을 낮추는 대신 귈러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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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핵심 수비수를 내주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21일(한국시간) “릴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니 요로(18)의 거래에 아르다 귈러(18)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직 프랑스 A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하게 밟은 만큼 조만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른 성장세는 레알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레알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요로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레알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다비드 알라바가 노쇠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요로의 영입 가능성은 낮지 않았다. 요로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레알에 희소식이 날아들기도 했다.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와 같은 타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레알 합류를 원한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릴도 요로를 억지로 붙잡지는 않은 방침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당초 요로의 이적료로 1억 유로(1,400억 원)를 요구했던 릴은 금액을 낮추는 대신 귈러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귈러를 완전 영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디펜사 센트럴’은 “릴은 요로를 임대 형태로 데려오기를 원한다. 귈러가 거래에 포함된다면 이적료는 6천만 유로(약 870억 원)로 인하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릴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요로의 이적료를 낮추면서 귈러에게 출전 시간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회는 레알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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