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만에 빵 100인분 마감"…울산대, 천원의 아침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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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지갑 사정이 딱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대는 21일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울산대의 천원의 아침밥을 혜택받는 학생은 2021년 1만1500명, 2022년 1만2724명, 2023년 1만455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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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지갑 사정이 딱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대는 21일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운 교학부총장, 강문기 총동문회장, 김종수 총학생회장, 백이든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아침 일찍부터 모자와 앞치마,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 배식하며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학생은 모두 331명이다. 이달 초부터 시작한 천원의 아침밥은 매일 평균 3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메뉴는 한식과 빵으로, 특히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빵의 경우 15분 만에 준비한 100인분이 모두 동이 났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대의 천원의 아침밥을 혜택받는 학생은 2021년 1만1500명, 2022년 1만2724명, 2023년 1만455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배식 행사에 참여한 강문기 총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저렴한 가격에 든든히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선배들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 1000원이 추가되고 울산시 참여도 이어져 더 나은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울산대는 살림이 넉넉지 못한 학생들의 식사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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