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세계 기상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3.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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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1일 오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세계 기상의 날은 1950년 3월 2일 세계기상기구(WMO) 발족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기념식에는 기상 업무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김혜정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기상청 직원 자녀 10명이 김혜정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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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수 연세대 교수 홍조 근정훈장…직원 자녀 장학금도
(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21일 오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세계 기상의 날은 1950년 3월 2일 세계기상기구(WMO) 발족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 1956년에 WMO에 가입했다.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을 지낸 이회성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와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박선기 한국기상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기상 업무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김혜정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염성수 연세대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염 교수는 인공강우 실험을 위한 구름씨 뿌리기 수치모델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승준 에스이랩 대표는 기상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상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민기홍 경북대 교수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기상과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기상청 직원 자녀 10명이 김혜정 장학금을 받았다. 김혜정 장학금은 기상청 퇴직 공무원 김혜정씨가 지난 2022년 평생 모은 5억 원을 기부한 걸 토대로 향후 20년 간 기상청 직원 자녀에게 수여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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