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빼고 다 나갔네’...2019 토트넘 BEST Ⅺ 재조명

이종관 기자 2024. 3.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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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멤버들은 이제 단 한 명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익숙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당시 토트넘은 특별히 엄청난 네임밸류의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아니었으나 끈끈한 조직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4위, UCL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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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rlebofc

[포포투=이종관]


역사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멤버들은 이제 단 한 명 밖에 남지 않았다.


축구 매체 ‘barlebofc’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19년 토트넘 베스트 11’을 재조명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익숙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와 UCL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당시 토트넘은 특별히 엄청난 네임밸류의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아니었으나 끈끈한 조직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4위, UCL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전 45분 만에 3점 차를 뒤집은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은 UCL 역사에 남을 명경기로 꼽히기도 한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해당 시즌 케인은 40경기에 출전해 24골 6도움을 기록했고 손흥민 역시 38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둘 이외에도 해트트릭으로 극적인 UCL 결승행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 DESK 라인의 일원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리 등 여러 자원들이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약 5년이 지난 현재, 당시 멤버는 손흥민밖에 남지 않았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고, 에릭센과 알리는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여기에 브라질 국적의 모우라, 벨기에 국적의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 모두 자국 리그로 돌아가 커리어를 마무리 짓는 중이다. 2015-16시즌,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만이 홀로 남아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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