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 인근 서울 고덕동 이케아 입점 피해 예방 총력
하남시가 빠르면 올 하반기 미사지역과 인접한 서울 이케아 고덕점 입점을 놓고 지역 내 가구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앞서 오승철 시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를 상대로 이케아 입점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경기일보 19일자 인터넷)한 바 있다.
시는 서울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내 입점 예정인 이케아 고덕점 입점에 대응, 하남지역 가구업종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점포는 미사신도시와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현재 시장도 앞서 지난 1월 하남가구협회(양귀술 회장 등 임원 6인)로 부터 가구유통 소상공인들의 애로점을 들은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피해방지대책 강구를 요청한데 이어 시 일자리경제국장 또한 가구협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위한 서류 등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또 강동구를 상대로 상생협력과 피해대책 관련 사항을 협조 요청하는 등 다각적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시는 대규모점포(이케아) 입점 행정구역이 강동구로 행정조치가 사실상 어려움이 있지만 가구업종 보호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강동구청과 지속적 협의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대규모 점포가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행정구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접지역 지자체와의 협의가 강화돼야 한다”면서 “강동구 이케아 입점에 따른 시 가구업종 소상공인 피해가 없도록 객관적인 상권영향평가를 통한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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