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그가 매일 KBS 드라마국 출근하는 이유

김나연 기자 2024. 3.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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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KBS 제공



배우 지현우가 드라마 PD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석구 감독과 배우 임수향, 지현우, 고윤, 차화연, 이일화, 윤유선이 참석했다.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열정 가득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등 탄탄한 집필력으로 KBS 주말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빌라’ 등 현실적인 연출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번 작품 속 드라마 PD라는 역할 때문에 KBS 드라마국에 매일 출근했다는 지현우는 “KBS 별관 6층PD님이 계시는 자리에 출근하고 있다. 제가 KBS 공채 출신이다. 제가 항상 인사드리러 가는 곳이었는데 이번에 대본을 읽으러 한번 갔다가 빈 책상이 있어서 앉아도 되는지 허락을 맡아서 거기에 계속 있었다. 조감독님들과 대화도 하고 인터뷰도 하고 역할에 필요한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스태프로서 배우를 지켜보는 일을 하다 보니 사소한 거지만 맛있는 밥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 나가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하루종일 모든 스태프들이 움직이고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데 밥 시간에 맛있는 밥을 먹어야 즐겁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현장에서 더 준비를 잘해서 식사 시간이 잘 보장될 수 있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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