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한국 식당은 몇 개?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뽑는 행사 국내 처음으로 서울서 개최
26일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발표와 시상식 열려
51~100위 레스토랑에 국내 식당 5개 들어…50위 안에도 최다 선정 기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국제 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13일 51~100위 안에 든 식당이 먼저 발표됐는데 여기에는 국내 한식당 5곳이 포함됐다. 오는 26일 발표되는 베스트 50 안에는 몇 개의 국내 식당이 포함될지도 관심이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미식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셰프와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포럼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의 백미는 오는 26일 저녁 8시부터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르호텔에서 열리는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발표와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공개된 올해 51~100위 식당에는 △이타닉 가든(62위) △본앤브레드(64위) △솔밤(65위) △권숙수(89위) △알라 프리마(91위) 등 5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3곳보다 많은 5곳이 51~100위 안에 들면서, 1~50위 경쟁에서도 역대 최다 선정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기간 동안 농식품부와 협력해 '서울미식 100선 레스토랑' 스타셰프(7팀)와 영셰프(6팀)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파인다이닝을 선보이는 '서울미식홍보존'과 사찰음식·발효문화 등을 주제로 한 '한식워크숍'을 운영, 국내외 미식 관계자들에게 K-푸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미식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인이 한국의 맛, 먹거리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서울이 미식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1~100위 아시아 식당.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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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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