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에 이어 前 레알-맨시티 공격수도 감옥 가나... 강간 혐의로 징역 9년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비뉴도 다니 알베스의 길을 걷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호비뉴는 이탈리아 법원에서 강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수년 만에 고국에서 9년 형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호비뉴는 2013년 밀라노에서 알바니아인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이미 고국인 브라질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비뉴도 다니 알베스의 길을 걷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호비뉴는 이탈리아 법원에서 강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수년 만에 고국에서 9년 형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호비뉴는 2000년대와 2010년대의 브라질 측면을 책임진 윙어다. 2002년에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데뷔한 호비뉴는 2005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루이스 피구의 10번 유니폼을 받은 호비뉴는 4년 동안 레알에서 뛰면서 팀을 2년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134경기 35골 27도움을 기록했다.
그 후 2008년에 맨시티로 넘어온 그는 이적 초반에는 맹활약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문제로 인해 단 2시즌만 뛰며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에서도 초반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복으로 인해 주전에서 밀리며 팀을 떠났고 여러 팀을 방황한 후 2020년에 은퇴했다.
호비뉴는 2013년 밀라노에서 알바니아인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이미 고국인 브라질로 출국한 상태였다. 그는 브라질이 이탈리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형기를 치르지 않았었다. 그를 이탈리아로 인도해 달라는 요청은 기각되었지만 현재 재판부는 브라질에서 형을 복역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호비뉴의 변호인은 이 판결에 불복하여 고등사법재판소와 연방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호비뉴는 최근 ‘헤코르드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9년 징역형이 이탈리아의 인종차별 때문이라고 주장했었다.
호비뉴는 “나는 이탈리아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를 입증할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4년을 뛰었고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데 지쳤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만약 내 재판이 백인에 대한 재판이었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종차별을 들먹이며 억울해하고 있는 호비뉴는 9년 형을 선고받은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빅리그 출신' 서재응 “류현진 10승 이상 거뜬, 한화 5강 힘들어”...해설위원 6인의 5강 전망은?
- [오피셜]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풀백 탄생하나... ‘日 수비 에이스’ 토미야스, 아스널과 2026년
- 음바페 합류 임박에 입지 흔들…1,750억 레알의 미래, 맨유-아스널이 원한다
- 1,400억 가격표 붙은 36골 폭격기…‘맨유가 현금에 선수 얹어 영입 추진’
- [오피셜] 백승호 어쩌나... 버밍엄 시티 토니 모브레이 감독, 심각한 질병으로 이번 시즌까지 휴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