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약 2년 만에 2750선 안착…반도체·저PBR주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750선에 안착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반도체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주인 금융·보험·지주 업종으로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3월 FOMC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저PBR·반도체 강세…하이닉스 8%대↑
업종별 상승 우위…보험·금융 등 3%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75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50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반도체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주인 금융·보험·지주 업종으로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3월 FOMC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91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2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73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과 전기전자, 금융업이 각 3%대 상승했고, 유통업과 대형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과 증권, 통신업, 건설업 등이 1%대 오르는 등 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8.63% 급등해 17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4.56% 올랐고,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4.30%, 5.63%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CJ(001040)가 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에 6.2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이 각각 3.06%, 2.12% 강세를 보이는 등 저 PBR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8억1182만주, 거래대금은 13조8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TX-A 수서~동탄 4450원 확정…'노인 무임승차' 대신 할인
- "달디단 BOMB양갱"...'밤양갱' 막차 탄 공군, 또 터졌다(영상)
- ‘한번에 5만원’ 16번 피 뽑은 19살 아들, 일어나지 못했다[중국나라]
- '이거 너 아니야?'…女화장실 불법촬영범, 공개수배에 자수
- 정은채, '기안84 후배' 김충재와 열애 [공식]
- [단독]"수술실 멈추자 수입 끊겼다"…생계 막막한 간병인들
- 정부 "전공의 3월 내 돌아와야…내주부터 자격 정지 처분 돌입"
- 조두순 “판사님 예쁘게 말하시네, 안들려”…재판 내내 불량 태도
- 전여친 집앞서 “데이트 비용 89만원 갚아”…유튜브 생중계까지
- ‘코인 탈당’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입당...꼼수 복당 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