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 압수수색

2년 전 중대재해 사건 관련 조사
폭발 사고 발생 근로자 2명 사망

울산지검

검찰이 2년 전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관련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SK지오센트릭 본사와 울산공장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2년 4월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근로자 2명이 톨루엔 저장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전신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모두 사망했다.

SK지오센트릭에서는 2022년 8월에도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7명이 크게 다쳤다.

검찰은 근로자 사망 사건을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으로 보고 수사 중인 가운데 사측이 안전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