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3년만에 열린 돌잔치, 한 총리도 왔다… "애 낳는데 부담 없도록 하겠다"

임은수 기자 2024. 3.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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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충북 진천 백곡면에서 3년만에 태어난 아기 돌잔치에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백곡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 양의 돌잔치를 찾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저출생 문제인데 너무나 반가웠고 마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도 기쁜 일이라 직접 왔다"고 말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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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참석한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충북 진천 백곡면에서 3년만에 태어난 아기 돌잔치에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백곡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 양의 돌잔치를 찾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저출생 문제인데 너무나 반가웠고 마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도 기쁜 일이라 직접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세계적 위상도 높아졌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가가 됐기 때문에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을 충분히 하면서 자라는 나라가 되도록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노력은 한 두 가지로 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국민 어디서 살더라도 항상 일자리가 충분히 있고 교육 여건도 좋은, 주택문제 큰 걱정 없이 살수가 있어야 한다"며 "보육시스템, 늘봄학교 등을 국가가 책임을 지고 애를 낳고 기르는 데 부담이 없도록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디에서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균형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 의료 개혁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대통령 산하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고도 소개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시장을 둘러 보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총리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운영 중인 여행자센터, 사업 실패를 극복하고 백제의 정신을 담은 전통주를 개발·판매하는 점포, 가업 승계 떡집,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공유주방 등을 방문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여성·청년 창업지원 강화,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 확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토의도 가졌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의 건의를 수용해 새일센터 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담 인력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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