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김시우, 1조 원 주식 받는 ‘PGA 핵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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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가 1조 원의 주식을 나눠 받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핵심 구성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현지의 예상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간) PGA투어가 거액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영리법인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우선 배정받을 1그룹에 포함될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분류와는 별개로 외부의 평가가 이들이 충분히 1그룹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분 좋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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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가 1조 원의 주식을 나눠 받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핵심 구성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현지의 예상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한국시간) PGA투어가 거액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영리법인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우선 배정받을 1그룹에 포함될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소속 선수를 경력과 최근 5년 성적, 선수 영향력 지수(PIP) 등을 따져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주식을 나누기로 했다. 이 가운데 1그룹에 속할 36명에겐 무려 7억5000만 달러(약 9963억 원)에 달하는 전체 주식의 80%를 배분한다.
SI의 자체 평가로 분류한 1그룹 36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총 3명이 포함됐다. 임성재가 24번째로 가장 높았고 김주형과 김시우가 각각 31번, 33번으로 1그룹에 포함됐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분류와는 별개로 외부의 평가가 이들이 충분히 1그룹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분 좋은 평가다.
SI는 이들 셋과 함께 현재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 대부분을 1그룹에 넣었다.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LIV 골프가 출범한 뒤 영입 제안을 받았거나, 거절하고 PGA투어에 잔류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1그룹에 들지 못한 64명은 2그룹에 배정되며 7500만 달러(997억 원)의 주식을 나눠 가질 전망이다. 1, 2그룹에 들지 못한 3그룹의 57명은 3000만 달러(398억 원)를 받는다. PGA투어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운 36명의 선수에게도 3000만 달러의 주식이 전달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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