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지오센트릭 압수수색… 유류저장탱크 작업자 2명 사망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31일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2.8.31/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2년 전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중대재해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21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울산공장에 각각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관련 부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유류 물질 저장 탱크 정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번 압수수색으로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는지, 안전 의무를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