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조국 "尹 '부산특별법', 총선 뒤 말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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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선언 이후 한 달여 만에 부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토 균형 발전을 재차 강조했다.
조 대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혁신당은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지방분권 공화국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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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특별회계 획기적으로 올려야" 강조
서면서 부산시민·지지자 만나
창당 선언 이후 한 달여 만에 부산을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토 균형 발전을 재차 강조했다.
조 대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혁신당은 서울공화국이 아니라 지방분권 공화국이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빚으로 굴러가는 부산 경제'라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부산은 정규직이 줄어든 규모보다 비정규직이 더 늘어난 정도가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하다"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을 빙자한 관건 선거운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뒤에 말을 바꿀 것이다. 내기해도 좋다"라며 "부산시민들이 언제 부산만 잘 살게 해달라고 했나. 부산의 밝은 미래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 살든지 누구에게나 골고루 기회가 보장되는 균형 발전 공화국 속에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획기적으로 올려야 함을 강조한다. 균형 발전 정책 성과가 지지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균형발전특별회계가 너무 적기 때문"이라며 "이를 획기적으로 올리지 않으면 균형 발전 계획을 아무리 잘 세워도 백약이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5년 5조 4천억원으로 시작해 늘어났던 균특 회계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늘지 않고 있다. 정부 예산은 250% 늘었는데 균특 회계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사실상 40% 수준으로 줄어든 예산을 광역자치단체가 갈라 먹으니 균형 발전이 될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달 1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보고할 때만 해도 저의 진심이 부산시민들과 국민들 가슴에 와닿을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미풍이 돌풍으로, 돌풍이 태풍으로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곳 부산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층에서 골고루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 부산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조 대표는 부산 중심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으로 이동해 부산시민과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후 울산으로 이동해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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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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