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합병 성공위해 철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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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이 국민연금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당면한 과제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은 참석 주주 85%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아울러 조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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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은 참석 주주 85%의 찬성으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앞서 국민연금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재선임에 반대하겠다고 밝혔으나 주주들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아울러 조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2024년은 대한항공에 중요한 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 통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유럽연합(EU) 규제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13개국에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남은 국가는 미국 뿐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미국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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