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확정…12년만의 결실, 2028년 완공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 부지(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이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함양도서관 이전 신축이 최근 경남도교육청 투자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 이전 신축은 2012년 함양 공공도서관 건립계획 수립 후 12년 만의 성과다.

함양교육지원청 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내 문화 및 교육의 중심으로 주민 여가 선용과 정서 함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154억원으로 지상 3층 연면적 2450㎡ 규모로 건립된다. 군은 공용 주차장 조성을 위해 신축 부지 주변의 부지를 매입했다.

1963년 개관해 1989년 개축, 1996년 증축한 현 함양도서관은 연면적 1318㎡로 좌석 수 190개, 9만6000여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하루 200여명이 이용하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