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타이베이 노선 증편

주 7회→주 14회 운항, 여행 일정 선택 확대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4월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운항해 관광객 및 지역민의 여행 일정 선택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증편 운항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오후 3시3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2011년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개설한 노선으로 지난해 기준 탑승률이 80% 후반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부산의 부산-가오슝 노선과 여행 일정 연계가 가능해 여행 일정 선택 폭이 넓혀질 것으로 전망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이베이 노선은 국내 여행객과 대만 국적 관광객이 고루 이용하는 노선으로 증편이 관광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