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독립운동가 이상설 기념관에 손길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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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 건립되는 독립운동가 이상설 기념관이 전 국민의 손길이 모여 오는 31일 준공한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이상설길(진천읍 삼덕리)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무궁화를 심었다.
이 무궁화길은 독립운동가 이상설 기념관 진입도로로 750m에 이른다.
진천읍 삼덕리 1353~1392번지 일원, 이상설길에서 진행한 이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이 기념관 건립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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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 건립되는 독립운동가 이상설 기념관이 전 국민의 손길이 모여 오는 31일 준공한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이상설길(진천읍 삼덕리)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무궁화를 심었다.
이 무궁화길은 독립운동가 이상설 기념관 진입도로로 750m에 이른다.
이날 심은 무궁화는 군민의 정성이 모여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난달 진천산림조합, 진천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상설길을 꾸밀 무궁화 기부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달여만에 목표로 한 331그루를 초과했다.
331그루는 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목표로 정했다.
독립운동가의 기념관 건립에도 많은 손길이 모였다.
2016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건립사업을 기념관 사업이 시작됐으나 자부담 등 예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2020년 보조사업자를 이상설기념사업회에서 진천문화원으로 변경하고 범국민 건립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송 군수의 500만원을 비롯해 주민과 기업, 단체 등에서 지난해까지 총 13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모았다. 기념관 준공식은 오는 31일 열린다.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했으니 몸과 유품은 불태우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선생의 유언에 따라 유해는 화장하고 문고도 모두 불태워졌다.
군은 기념관에 전시할 유품 확보를 위해 전 국민 유물 찾기 운동을 벌여 족보, 초상화, 교지, 단검, 선생 흉상과 좌상 등이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상설 선생은 1870년 진천에서 태어나 1917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서거했다.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교육의 선구자로 꼽히는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송 군수는 “불꽃 같았던 삶을 기로 되새길 보재 이상설 기념관과 무궁화길이 선생의 순국 107주기를 맞아 꽃을 피우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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