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대전시장,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와 회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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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전 대전시장(68)이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이은권 국민의힘 중구 국회의원 후보(65)와 전격 회동, 눈길을 끈다.
권 전 시장의 측근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오는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구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을 20일 앞둔 시점에 적지 않은 정치적 함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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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권선택 전 대전시장(68)이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이은권 국민의힘 중구 국회의원 후보(65)와 전격 회동, 눈길을 끈다.
권 전 시장은 이날 태평동의 한 커피숍에서 이 후보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선전을 기원했다.
권 전 시장의 측근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오는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구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을 20일 앞둔 시점에 적지 않은 정치적 함의를 드러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선 6기 대전시정을 이끌며 열린우리당·자유선진당·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았던 권 전 시장과 민선 4기 중구청장(한나라당) 및 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을 역임한 이 후보는 소속 정당은 달랐어도 중구를 기반으로 각각 ‘국회의원-구청장’ ‘시장-국회의원’으로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전국의 국민의힘 주자들 중 가장 늦게(17일) 공천을 받고 오늘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이런 날 권선택 전 시장님을 뵙게 돼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이 후보와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대전과 중구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한 인연도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 후보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67)와 중구청장 선거 세 차례를 포함해 공직선거에서 네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06년 민선 4기 중구청장 선거에선 이 후보, 2010·2014년 민선 5·6기 중구청장 선거에선 박 후보가 승리한 바 있어 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맞붙는 이번 총선은 두 정객의 진검승부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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