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마술사들이 온다"…아카펠라 그룹 '비보컬' 6월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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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오는 6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비보컬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의 메시아에 나오는 '할렐루야'로 포문을 연다.
1995년 탄생한 비보컬은 전 세계에서 3000회 이상 공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사천문화예술회관(13일), 세종예술의전당(14일), 대구 아양센터(15일)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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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세종, 대구서도 공연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스페인 출신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오는 6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2011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올해로 열 번째다.
비보컬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의 메시아에 나오는 '할렐루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과 '맘마미아',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엘튼 존의 '서클 오브 라이프(The Circle of Life) 등 추억의 월드 팝과 빌보드차트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노래뿐만 아니라 비트박스와 플라밍고 댄스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명곡을 아카펠라로 재해석해 가장 훌륭한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것을 아카펠라의 진수를 통해 보여준다.
1995년 탄생한 비보컬은 전 세계에서 3000회 이상 공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0년 국제 아카펠라 대회(A Cappella Competition of Harmony Sweepstakes)에서 5관왕을 수상했다. 또 2011년 뉴욕 브로드웨이 특별공연 때는 7일간 극장이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비보컬은 멤버 구성이 다채롭다. 변호사, 물리학자이자 소믈리에, 플라밍고 댄스 강사, 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업의 멤버들로 꾸려진 게 특징이다. 이들은 전문 직업을 버리고 오직 아카펠라 음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사천문화예술회관(13일), 세종예술의전당(14일), 대구 아양센터(15일)에서도 열린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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