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대상, 혼자 잘해서 받은 게 아냐..행복 전달"

[스타뉴스 | 마포=안윤지 기자]

배우 지현우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2024.03.21 /사진=이동훈

'미녀와 순정남' 배우 지현우가 대상 수상 후 드라마 복귀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지현우는 "대본이 나오기 전에 이 작품을 결정했다. 작가님이 러브콜을 보내주신 게 감사했고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라며 "'신사와 아가씨'로 많이 사랑 받았다. 지금도 기억해주신다. 한번 더 김사경 작가님과 같이 해서 주말극을 사랑한 모든 분께 잘 전달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더 맛있게 잘 포장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출연 계기를 받았다.

그는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미녀와 순정남'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지현우는 "나는 전에도 큰 상을 받았을 때 나 혼자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말극은 남녀 주인공 두 사람만 잘한다고 해서 잘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표로 난 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 촬영 다니면서 이 공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일하는 느낌을 가지고 해야겠단 생각에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마포=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