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약 1300일 만에 KLPGA 국내 대회 출전…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나서

김도용 기자 2024. 3. 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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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신지애(36‧스리본드)가 약 1300일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주최 측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투어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대회가 펼쳐지는 테디밸리 골프장은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면서 "좋은 플레이로 한국 팬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림과 동시에 파리 올림픽까지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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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플레이로 파리 올림픽에 다가서는 기회 되길"
4월 4일 제주 서귀포서 개최
약 1300일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는 신지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신지애(36‧스리본드)가 약 1300일 만에 국내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신지애가 오는 4월 4일부터 7일 동안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출전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신지애가 마지막으로 KLPGA 투어에 나선 것은 지난 2022년 12월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이었다.

신지애는 KLPGA 투어에서 작성한 20승을 포함, 프로 통산 64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8위인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에 복귀한 뒤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골프는 모두 4명씩 출전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진영(29‧솔레어)과 김효주(29‧롯데)가 각각 6위와 9위를 마크,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양희영(35)이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애는 주최 측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투어 경기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대회가 펼쳐지는 테디밸리 골프장은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면서 "좋은 플레이로 한국 팬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림과 동시에 파리 올림픽까지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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