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가 대세다"…휴런, '최정상급 전문의' 잇따라 영입

신경과·영상의학과 등 시너지 창출 기대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분야 인력 확보해

[서울=뉴시스] 21일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휴런은 최근 임상과별 네트워크 강화 및 양질의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해 의학부문을 신설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휴런 제공) 2024.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휴런은 최근 임상과별 네트워크 강화 및 양질의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해 의학부문을 신설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의학부문(Medical Affairs)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아름 상무이사(최고의학책임자·CMO)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의학과장 허재홍 이사, 신약개발연구소 출신 윤상선 이사 등이 영입됐다.

이로써 휴런은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교수 신동훈 대표를 비롯해 영상의학과와 응급의학과,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을 위한 주요 분야의 최정상급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게 됐다.

의학부문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아 오는 6월 1일부터 현장에서 비급여로 활용될 휴런의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의 임상 근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년 후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통한 정식 건강보험 등재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또한 휴런의 전국적 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고의학책임자로 영입된 이아름 상무이사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에 재직 중이며 뇌신경분야 영상의학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및 뇌신경계 퇴행성질환(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등에 대한 영상의학적인 임상 및 연구 경험이 풍부해 휴런의 비전에 가장 알맞은 인사라고 평가받는다.

이번 의학 부문 출범을 통해 이아름 상무이사의 진두지휘 하에 뇌신경계 전문가들이 분야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근거 중심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임상 솔루션을 제안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허재홍 이사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병원 등을 거쳐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응급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허재홍 이사는 휴런의 뇌졸중 파트에 있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비급여 임시 등재 기간 동안 여러 임상 데이터 및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과 의료 현장 적용을 위한 휴런 제품의 임상 가치 고도화를 전담한다.

윤상선 이사는 단국대학교 학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단국대 약학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최근까지 신약개발연구소 등에서 퇴행성 뇌질환의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해온 바이오텍 전문가다. 윤상선 이사는 휴런에서 퇴행성 뇌질환 바이오마커 임상 설계 및 근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동훈 대표는 "최근 의학부문을 신설하고 모든 필수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을 모셨다"며 "이번 의학부문 신설이 더욱 탄탄한 임상적 근거 확보와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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