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망진산 봉수대' 경남도 기념물 지정 예고

한송학 기자 2024. 3.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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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 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으며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광제산 봉수로 전달했다.

조사에서는 봉수대 시설물들이 양호하게 확인돼 조선시대 봉수 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학술적 자료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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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망진산 봉수대 발굴 현장(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 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는 역할을 했으며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광제산 봉수로 전달했다.

이 봉수대는 2022년 7월 집중호우로 무너졌고 지난해 봉수대 위치에 대한 정확한 고증을 위해 발굴 조사를 했다. 조사에서는 봉수대 시설물들이 양호하게 확인돼 조선시대 봉수 구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학술적 자료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망진산 봉수대 복원 계획을 수립해 올해 하반기 복원 착공 후 내년 상반기 준공할 것"이라며 "봉수대가 복원되면 사천 안점산 봉수대와 진주 광제산 봉수대를 연결하는 온전한 봉수로가 완성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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