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 산업 진흥구역 선정돼 혁신클러스터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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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에 선정돼 100억원(국비 50억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 및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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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에 선정돼 100억원(국비 50억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개소에 장흥군과 진도군이 선정되며 전남도의 김 세계화 및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 및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요건은 김 양식 가능 면적 1000㏊ 이상 또는 마른김 가공시설 5개소 이상이거나 마른김 생산시설의 생산 규모가 연간 800t 이상이다.
장흥군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해양관리협의회(MSC) 프리미엄 원초 기반 김 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장흥 김 수출형 브랜드 개발 등으로 김 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진도군은 새로운 양식 방법 및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가공위생 관리 및 현대화를 통한 품질 향상 기반으로 수출 역량 강화와 진도군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생산에서 수출까지 체계화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에선 지난해에도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사업' 공모에서 해남군과 신안군이 선정돼 친환경 유기 인증 확대, 양식시설 현대화, 기자재 보급, 마른김 가공업체 위생·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한층 확대된 수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양관리협의회와 협력해 전남 맞춤형 국제 인증 표준 개정으로 전남도가 김 세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김 산업 진흥구역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도 높여 K-푸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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