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통관·택배 경쟁입찰…"CJ대한통운 협업 잘 유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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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5월부터 1년간 한국 통관과 배송을 맡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 중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알리익스프레스 통관계약은 5월 말, 택배계약은 6월 말로 각각 예정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 지난해 진출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수의계약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회사 내부 규정에 맞게 경쟁 입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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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5월부터 1년간 한국 통관과 배송을 맡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진행 중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통관과 택배를 맡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최근 입찰 제안 요청서를 국내 택배·물류 업체들에 보냈다.
이에 대해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한국 통관·배송업체 계약 입찰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제기된 CJ대한통운과의 '결별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알리익스프레스 통관계약은 5월 말, 택배계약은 6월 말로 각각 예정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미 CJ 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국내 물류 기업들과 협력할 기회를 찾는 것에도 열려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국내 택배계약은 현재 '다자계약' 형태로 CJ대한통운이 80%를 소화하고, 나머지를 한진과 우체국 등이 처리하고 있다. 올해 계약도 '다자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입찰을 부치되 물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다자계약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도착 보장 서비스' 등 유지를 위해 주계약은 CJ대한통운으로 유지하고, 나머지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과 계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에 지난해 진출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수의계약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회사 내부 규정에 맞게 경쟁 입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경쟁입찰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단가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전략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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