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 현역 은퇴…4월 셰브론 챔피언십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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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정든 필드를 떠난다.
유소연은 다음 달 29일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리는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은퇴한다고 2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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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이 정든 필드를 떠난다.
유소연은 다음 달 29일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리는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은퇴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유소연은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대회 전통에 따라 포피스폰드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뜻 깊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대회를 은퇴 무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KLPGA투어 10승(메이저대회 1승), LPGA투어 6승(메이저대회 2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1승 등 통산 18승을 수확했다. 2017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간 자리를 지켰다.
LPGA투어에서는 2012년 신인상, 2017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20년 KLPGA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까지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하는 새 역사도 썼다.
유소연은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 그리고 내 꿈을 위해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셰브런 챔피언십을 통해 그동안 투어를 함께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은퇴 후 3년 간 타이틀리스트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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