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며느리, 자꾸 말대꾸... 나중에 말하자니 '언제 할까요?' 라고"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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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말대꾸 하는 며느리에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너는 내 아들이랑 결혼해서 좋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고민이 선공개 영상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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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말대꾸 하는 며느리에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너는 내 아들이랑 결혼해서 좋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고민이 선공개 영상으로 전해졌다.
이혜정은 "요즘 제 며느리를 보면, 제가 '얘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해라' 그러면 '어머니 그게 그게 아니고요' 이렇게 얘기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우리 엄마가 저 시집 가는 전날 '제발 화장 좀 칠갑하지 마라', '말 좀 덜 해라' 이게 두 가지가 부탁이어서 진짜 그걸 명심을 했었다. 그런데 우리 며느리는 내가 뭐라 그러면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 왜 이렇게 말대꾸를 하니'라고 그러면 '어머니 말대꾸가 아니고요' 하고 또 받아서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한 번은 막 펄펄펄 뛰었다. '이게 말대꾸지 뭐가 말대꾸냐. 그 얘기를 지금 하지 말아라'라고 하니까 '그럼 언제 할까요?' 이렇게 말하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혜정은 "그건 성품이다. 저를 이죽거리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지금 네 말을 못 들으니까 나중에 하자. 내일 할래? 모레 할래? 한 3일 있다가 이야기하자'라고 하니까, '네 어머니. 그러겠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는 "저희 며느리는 좀 그런 편이라서 ,우리 아들은 아마 자기 마누라한테 '우리 엄마 원래 그래. 네가 참아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좀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정은 1979년 3월 의사 고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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