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양갱’ 비비, 은퇴해도 무덤덤 “흘러가는 대로…”[종합]

김희원 기자 2024. 3.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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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쳐



가수 비비가 자신을 ‘은퇴도 해내는 궁극의 솔로 가수’라고 표현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 게시된 ‘Then&Now’ 콘텐츠 영상에는 비비가 출연해 과거 자신이 했던 발언(Then)과 현재(Now)의 모습을 비교했다.

비비는 V 잡지사에서 음악 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은 ‘비비가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인터뷰했던 과거를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저는 자의식에 똘똘 아이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비는 “현재는 음악 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은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다”라고 해 키스오브 라이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쳐



비비는 인터뷰에서 밤양갱과 기존 앨범과의 차이점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밤양갱의) 큰 차이점은 제가 곡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차이점이 없는 것 같다. 밤양갱은 이번 앨범과 분위기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하오빠에게 사왔다”며 장기하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쳐



이날 비비는 힘들었던 지난 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E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일이 없을 때는 쓰레기 같다는 기분, 일이 많을 때는 힘들어 죽겠다는 기분이 번갈아 가면서 저를 괴롭힌다’고 이야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태어나서 재작년까지 너무 힘들었다. 모든 것이 다 자극적으로 느껴졌다”며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말했다.

지난해 워터밤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비비는 2023년 7월 15일, 요아소비의 ‘아이돌(최애의 아이 OST)’에 춤을 추는 릴스를 게시한 바 있다. 비비는 “워터밤도 해내는 궁극의 솔로 가수”라며 릴스에 덧붙였던 멘트를 읊었다.

과거 발언을 읽은 비비는 요아소비의 ‘아이돌’을 부르며 “(제가) 요아소비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쳐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자신을 “은퇴도 해내는 궁극의 솔로 가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비비는 “(저는) 흘러가는 대로 살 수 있는 궁극의 솔로가수다”라며 “저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행복하다’가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고 평화로운 걸 말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캡쳐



또 비비는 과거 ‘직접 만들어 먹는 명란 오차즈케’가 좋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의 먹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해서 인터뷰에서 먹는 얘기를 진짜 많이 한다. 요즘은 평생 찾은 적 없는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 어제도 피자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과거를 되돌아본 비비는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억이 난다”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비비는 지난 2월 13일 ‘밤양갱’으로 컴백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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