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죽는 건 국민, 의사들은 안 죽어"…증원 확정에 전 의협회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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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방침을 확정하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다.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노 전 협회장은 정부 발표 직후인 어제(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글로 화제가 된 노 전 협회장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보건복지부에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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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방침을 확정하자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다.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노 전 협회장은 정부 발표 직후인 어제(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드디어 대한민국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 사람의 성품으로 보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그리 놀랍지 않다"며 "놀라운 것은 조선이 아니라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 이것이 의료의 심장에 말뚝을 박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의사들뿐이라는 사실, 전문가들이 말을 해도 대중이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국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라면서 "의사들은 이 땅에서든 타국에서든 살길을 찾아갈 것이다.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 그래서 의사들이 애통한 마음만 버린다면, 슬퍼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글로 화제가 된 노 전 협회장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보건복지부에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소지혜, 화면출처 : 페이스북 노환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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