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 ‘파묘’ 좌파 논란→中 트집잡기에 “관심에 감사할 뿐” (인터뷰)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3.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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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향한 '좌파 논란'에서부터 중국의 도둑시청 논란까지,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에 대해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보는 시점이 다르고, 영화가 많이 사랑을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저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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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향한 ‘좌파 논란’에서부터 중국의 도둑시청 논란까지,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에 대해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보는 시점이 다르고, 영화가 많이 사랑을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저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28일 만에 약 950만 관객을 동원,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뜨거운 인기만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좌파 영화‘라는 논란이었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향한 ‘좌파 논란’에서부터 중국의 도둑시청 논란까지,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쇼박스
이와 관련해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항일 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이를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더욱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저희 영화가 어떠한 특정 이데올로기를 담았다기보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과 가치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다르게 받아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파묘’와 관련된 또 다른 이슈는 한 중국 누리꾼이 트집을 잡았던 ‘얼굴 낙서’였다. 이에 대해서도 장재현 감독은 “제가 어떠한 것을 의도하지 않았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영화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이라 생각했기에 괜찮았다. 만약 내가 무언가를 의도했는데 그게 논란이 됐다면 생각할 여지가 있는데, 그게 아니지 않느냐. 당사자는 어떠한 한 부분만 보고 이야기 한 것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도둑시청과 관련해서는 “중국에서도 한국 영화를 개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도 중국영화를 사랑하는데, 그만큼 저희도 중국에도 개봉을 많이 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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