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갱도·대량살상무기 지하시설 제압"…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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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이 가상의 북한 갱도시설, 대량살상무기(WMD) 지하보관시설 등을 점령하는데 필요한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9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은 지난 18일부터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해당 훈련을 실시 중이다.
9사단은 하마스식 기습공격과 지하시설 전투사례 등을 참고해 UGF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방식을 적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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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이 가상의 북한 갱도시설, 대량살상무기(WMD) 지하보관시설 등을 점령하는데 필요한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9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은 지난 18일부터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해당 훈련을 실시 중이다.
UGF는 적 갱도시설, 대량살상무기 지하보관시설, 지하철, 공동구 등 지하에 설치된 시설을 가리킨다.
최근 이스라엘와 하마스 간 전쟁 등을 통해 새로운 군사작전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공간에선 무선통신이 제한되고, 공중에서의 화력지원도 불가능하다. 새로운 개념에 기초한 전투기술이 요구되는 이유다.
9사단은 하마스식 기습공격과 지하시설 전투사례 등을 참고해 UGF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대항군과 마일즈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 방식을 적용해 실전성을 높였다.
훈련엔 9사단 예하 황금박쥐여단을 주축으로 특수기동지원여단 129대대, 연합사단 11공병대대, 1군단 항공단 장병 400여명이 참가했다.
K1E1전차, K808차륜형장갑차, KM9ACE장갑전투도저, BO-105정찰헬기, 경계용 드론 등이 투입됐다.
이원웅 황금박쥐여단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작전 특히, UGF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백전백승 백마부대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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