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 전 그날의 함성이 '고성'에 다시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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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군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는 지난 19일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행사장에서 '제105주년 3·1절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고성군 내 독립애국지사 유족 및 보훈단체, 기관·사회단체, 학생 등을 비롯해 군민 350여명이 참석해 105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며 독립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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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고성군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는 지난 19일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행사장에서 '제105주년 3·1절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고종 황제의 인산(장례식)에 갔다가 서울에서 3.1만세 운동에 참가했던 최낙종, 최정철 선생이 고성으로 돌아와 허재기, 최정원 등 인사들을 비밀리에 규합한 뒤 3월 20일 700~800여 명의 군중이 일본 헌병과 경찰관의 협박에도 저항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것에서 유래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기념'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고성군 내 독립애국지사 유족 및 보훈단체, 기관·사회단체, 학생 등을 비롯해 군민 350여명이 참석해 105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며 독립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축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창의탑을 출발해 회화면 배둔 시장을 지나는 길을 행진하며 105년 전 배둔장터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최근호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105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이러한 뜻 깊은 장소에서 14회째 성황리에 거행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이상근 경상남도 고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105년 전 구만면 국천사장을 시작으로 이곳 배둔장터에서 선조들이 치열하게 외쳤던 독립만세운동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고성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앞으로 우리도 후손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자유와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고성=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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