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전복 한국 선적 선박 한국인 2명 모두 사망

▲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서 전복된 한국 선적 수송선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어제(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선박에 탔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어제 시모노세키 시 무쓰레 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오늘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오늘 수습된 사망자는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국인 2명 등 9명이 사망했고,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1명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