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전 마산지청장, 4.10총선 불출마 선언..."선당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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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지난 20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지청장은 당초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제외되면서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줄곧 피력해왔다.
박 전 지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상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박용호 전 지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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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지난 20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지청장은 당초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제외되면서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줄곧 피력해왔다. 하지만 본선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이날 참모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불출마 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까지만 해도 박 전 지청장의 무소속 출마는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다. 같은 날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갑작스런 불출마 선언으로 한때 박 전 지청장의 출마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렸었다. 그의 불출마 배경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 전 지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상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박용호 전 지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 심경을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했지만 깊은 고심 끝에 '선당후사' 마음으로 백의종군 자세로 불출마 하기로 했다"며 "일보 후퇴가 이보 전진이 될 수 있겠다는 한 가닥 희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마음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절차와 과정은 제 부덕의 소치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서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애써주신 지지자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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