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권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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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오는 25일부터 경북 북부지역 등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대책 권역을 경북북부에서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권역 확대는 도내 ASF 감염 멧돼지가 2022년 2월 상주에서 최초 검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개 시군에서 780건이 검출되는 등 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지난 1월 영덕 지역에서 도내 양돈농가 최초로 ASF가 발생해 전 두수를 살처분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양돈농가로의 유입이 매우 우려돼 취해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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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오는 25일부터 경북 북부지역 등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대책 권역을 경북북부에서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포항·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 13개 시군에서 경주·김천·구미·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울릉 등 9개 시군이 추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경기, 강원 지역의 ASF의 검출 증가에 따른 전국 확산 방지 대책 지역으로 전국에 총 4개 권역을 지정·운영해 오다 이번에 경북 9개 시군과 대구시를 대구경북권으로 확대했다.
당초 경북북부 권역은 11개 시군으로 설정됐으나 도내 ASF 검출 지역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남하함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포항시와 영천시가 추가됐다.
이번 권역 확대는 도내 ASF 감염 멧돼지가 2022년 2월 상주에서 최초 검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개 시군에서 780건이 검출되는 등 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지난 1월 영덕 지역에서 도내 양돈농가 최초로 ASF가 발생해 전 두수를 살처분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양돈농가로의 유입이 매우 우려돼 취해진 조치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는 영덕과 함께 경기 파주의 농장에서 발생했다.
경북에서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은 모두 780건으로 상주 114, 울진 64, 문경 64, 영주 13, 봉화 85, 예천 15, 영덕 112, 안동 39, 영양 88. 청송 87, 포항 53, 영천 29, 의성 17건 등이다.
경북도는 권역에 신규 편입되는 시군 담당자, 양돈농가, 한돈협회 등에 대해 돼지 이동에 따른 검사, 사전신고 절차, 분뇨 이동 등 변동사항에 대한 홍보 강화 등 시군 및 양돈농가의 혼선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는 야생멧돼지의 포획 강화 및 전수 검사 등으로 ASF 확산을 저지해 왔다.
또 양돈농가로의 유입방지를 위해 멧돼지 기피제와 소독약품 지원, 시군 및 공동방제단 보유 소독차량을 동원한 소독활동 등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해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권역 확대 결정에 따라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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