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하면 우승후보 피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축구 대진이 확정됐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본선에 직행하면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우승후보를 피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편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도쿄올림픽 결과도 반영
다음달 최종예선서 톱3 들어야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녀 축구 조추첨을 진행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는 16개국이 참가하는데, 다음달 예선을 진행할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를 대상으로 조추첨을 했다.
여기에서 A조는 개최국 프랑스와 미국, 뉴질랜드, AFC 4위 팀과 아프리카 기니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함께 속했다. B조는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 AFC 3위 팀, C조는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AFC 2위 팀, D조는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AFC 1위 팀이 각각 편성됐다.
아시아 지역은 다음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릴 2024 AFC U-23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올림픽에 나설 팀이 결정된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격인 이 대회에서 최종 1~3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변수도 있다. FIFA에 따르면 AFC 가맹국의 파리올림픽 조 배정은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결과도 함께 반영된다. 도쿄올림픽 축구에서는 일본이 4위, 한국이 8강,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따라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결과도 중요하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일본이 D조, 한국이 C조에 편성된다. 반면 일본이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한국은 D조에 들어간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톱3에 들어 본선에 직행하면 A조 프랑스, B조 아르헨티나 등 껄끄러운 상대들은 피한다. 다만 AFC U-23 챔피언십에서 4위로 마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본선 티켓을 확보하면, 도쿄올림픽 결과에 관계 없이 자동으로 A조에 편성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 편성됐다. 다음달 17일 UAE를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두색 번호판? 무슨 X소리냐”…주말 드라이브 못 간다고 분노하다니 - 매일경제
- 2차전지株 충전 시작? 기관·외국인 줍줍 - 매일경제
- [상보] 美연준 “올해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금리 동결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비밀병기 ‘마하-1’ 공개…엔비디아 독주 시장에 도전장 - 매일경제
- “죽는 건 국민, 의사들은 타국에서 살길 찾아”…의대증원에 전 의협회장 반발 - 매일경제
-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중고 외제차 장만했다는 조민, 뭐길래 - 매일경제
- 연공서열 부메랑 맞은 우리 아빠…중장년 “재취업 받아줄 곳 어디 없나요” - 매일경제
- [단독] “대통령과 맞짱 뜬 이준석, 보통 용기 아냐”…김종인이 총선 뛰어든 이유 - 매일경제
- “밸류업 주인공은 나야 나”…외국인·기관도 알아본 ‘이 종목’ 정부도 도와주네 - 매일경제
- “30년 전 난 감히 흉내 내지도 못했는데…” 샌디에이고 회식 자리에서 동기부여 연설,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