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진도, 김 산업 진흥구역에 선정…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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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과 진도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21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장흥, 진도가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과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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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장흥과 진도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21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장흥, 진도가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2곳 모두 전남이 차지했다. 전남의 김 세계화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과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식 가능 면적이 1000㏊ 이상, 마른김 가공시설이 5곳 이상이거나 마른김 생산시설 규모가 연간 800t 이상이 돼야 지정 가능하다.
장흥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해양관리협의회(MSC) 프리미엄 원초 기반 김 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장흥 김 수출형 브랜드 개발 등으로 김 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진도는 새로운 양식법과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가공위생 관리와 현대화를 통한 품질 향상 기반으로 수출역량 강화와 진도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생산에서 수출까지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해남과 신안이 선정돼 친환경 유기 인증 확대, 양식시설 현대화, 기자재 보급, 마른김 가공업체 위생·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한층 확대된 수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흥구역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도 높여 케이(K)-푸드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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