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진도, 김 산업 진흥구역에 선정…100억 투입

송창헌 기자 2024. 3. 21.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장흥과 진도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21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장흥, 진도가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과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김 양식장.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장흥과 진도가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21일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장흥, 진도가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2곳 모두 전남이 차지했다. 전남의 김 세계화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과 가공, 수출 분야의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을 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식 가능 면적이 1000㏊ 이상, 마른김 가공시설이 5곳 이상이거나 마른김 생산시설 규모가 연간 800t 이상이 돼야 지정 가능하다.

장흥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해양관리협의회(MSC) 프리미엄 원초 기반 김 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장흥 김 수출형 브랜드 개발 등으로 김 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진도는 새로운 양식법과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가공위생 관리와 현대화를 통한 품질 향상 기반으로 수출역량 강화와 진도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생산에서 수출까지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공모에서는 해남과 신안이 선정돼 친환경 유기 인증 확대, 양식시설 현대화, 기자재 보급, 마른김 가공업체 위생·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한층 확대된 수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흥구역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도 높여 케이(K)-푸드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