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경제효과 2710억원..."3년 내 또 온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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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익만 2710억원.'
지난해 열린 메이저 골프 대회 제151회 디오픈으로 개최 도시 위럴과 리버풀이 약 1억8700만 파운드(약 271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봤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디오픈을 개최하는 영국 R&A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지난해 잉글랜드 리버풀 인근 위럴의 호이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오픈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억8700만 파운드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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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입장객만 26만1180명
지난해 열린 메이저 골프 대회 제151회 디오픈으로 개최 도시 위럴과 리버풀이 약 1억8700만 파운드(약 271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봤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디오픈을 개최하는 영국 R&A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지난해 잉글랜드 리버풀 인근 위럴의 호이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오픈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억8700만 파운드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R&A가 영국 셰필드할람대학교의 스포츠산업연구센터(SIRC)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작게는 위럴 지역에서만 2364만 파운드(약 342억원), 리버풀까지 포함하면 총 4319만 파운드(약 625억8000만원)의 새로운 자금이 지역에 유입돼 적지 않은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YouGov 스포츠 조사에서는 디오픈이 텔레비전과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중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리버풀 지역에 1억4400만 파운드(약 2028억원)의 마케팅 효과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같은 지역에서 열린 대회 때 발생한 경제적 효과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다. R&A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 열린 2014년 대회 때와 비교하면 35%, 2017년 대회보다는 23% 더 높아진 경제적 효과를 봤다. 다만, 2022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참가했던 2022년 제151회 디오픈 대회 때 거둔 3억파운드의 경제 효과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시 대회는 골프의 고향으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렸고, 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디오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틴 슬럼버스(Martin Slumbers) R&A CEO는 “제151회 디오픈에는 수만 명의 팬이 골프장을 찾아왔고 수천만 명에 이르는 골프팬들이 텔레비전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면서 대회가 열린 위럴과 리버풀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다”라며 “디오픈 골프대회는 계속해서 번창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지역 비즈니스에 상당한 자금을 유입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개최 지역을 소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디오픈에는 총 26만1180명이 입장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2014년 대회의 20만2917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다.
특히 16세 미만 어린이 약 1만8000명 입장하면서 골프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디오픈은 1997년부터 만 16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입장 정책을 시해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0만명 이상이 디오픈을 관람했다.
그 밖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오픈을 찾은 전체 관중 가운데 약 4명 중 1명은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왔고, 전체 관중의 37%가 디오픈을 처음 찾아왔다. 또 전체 관중의 약 76%는 2024년부터 2026년 열리는 다음 대회 중 한 번 이상 다시 오겠다는 의사를 밝혀 디오픈의 열기를 증명했다.
사이먼 시블리 셰필드할람대학교의 스포츠 산업 연구 책임자 겸 교수는 “디오픈은 현지 파트너와 협력, 티켓 판매, TV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중계 등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확대하고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라고 디오픈의 경제 효과를 분석했다.
올해 예정된 제152회 디오픈은 오는 7월 19일부터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트룬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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