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인도서 초코파이 증산…북미 진출 확대"

주총서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연구개발업 추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웰푸드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창엽 대표의 발언이다.

이 대표는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라며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 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성욱 롯데웰푸드 재무전략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또 인병춘 법무법인 광장 공인회계사와 신영선 국무총리 규제혁신 자문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황덕남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웰푸드는 신규 사업목적으로 '연구개발업 및 연구용역제공업'도 추가했다. 사업 목적 추가 이유에 대해선 '사업목적 명확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 원, 당기순이익 678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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