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인화 회장, 포항서 취임식…"100일간 현장 경영"

유희석 기자 2024. 3. 21.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은 다름 아닌 포항 방문이었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장 회장은 곧바로 포항 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연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전임 최정우 회장 시절에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해 본사 위치를 놓고 포항 시민단체들과 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장인화 포스코크룹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4.03.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포스코그룹의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은 다름 아닌 포항 방문이었다. 그룹의 뿌리인 포항에서 시작해 전국 주요 사업장들을 돌며 '현장 경영' 대장정에 나선 것이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장 회장은 곧바로 포항 본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연다. 장 회장은 포항 본사 직원들 앞에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다.

비전 달성을 위한 3가지 전략으로는 ▲미래 기술 기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ESG 경영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이번 포항 방문을 시작으로 100일간 주요 사업장을 돌며 현장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방침이다. 당장 포항에서도 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지역 단체나 시민 등과 만나 포스코와 지역의 상생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전임 최정우 회장 시절에는 지주사 설립과 관련해 본사 위치를 놓고 포항 시민단체들과 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장 회장은 이 같은 갈등도 적극적으로 화합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 회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취를 통해 자긍심을 느끼는 포스코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