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개편후 분양 큰 장···전국서 3만가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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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간 청약홈 개편으로 멈췄던 분양 시장이 전국 약 3만 가구 물량과 함께 다시 열릴 예정이다.
2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말부터 4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1곳에서 1만 4765가구(일반분양 1만 1396가구)가 분양된 것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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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말부터 4월 중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이 중 2만 2492가구가 일반분양(민간아파트 기준) 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1곳에서 1만 4765가구(일반분양 1만 1396가구)가 분양된 것보다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4일부터 청약홈 개편이 진행되면서 신규 모집공고가 불가능했다. 업계에서는 예정된 분양 일정을 청약홈 개편 이후인 4월로 미루는 사례가 많았다. 오는 22일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공급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 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봄 분양에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3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자잿값 상승 등 공사비를 올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분양가가 낮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신생아 특례대출,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부부중복청약,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청약제도가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요자는 늘어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금리로 인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새 아파트 청약은 늦을수록 부담이 커진다는 생각이 있어 청약을 미루기 쉽지 않다”며 “개편된 청약제도를 활용한 당첨 기회가 커진 만큼 봄 분양시장은 이전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DL이앤씨와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최고 42층의 아파트로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뷰가 갖춰져 있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우미건설이 1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8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블록과 4블록을 분양한다. 두 블록을 합하면 총 3053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가야동에서도 롯데건설이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총 7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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