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자전거 보험' 4년간 880명 지급…4억6640만원

이은희 기자 2024. 3.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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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가입한 시민 자전거 보험을 통해 지난 4년간 88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보험은 경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경주시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전거도로 신설 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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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2020년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 개통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가입한 시민 자전거 보험을 통해 지난 4년간 880명이 혜택을 받았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처음 도입된 2020년 2월26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년 200여명씩 총 4억6640만원이 지급됐다.

이 보험은 경주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 자전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보행자까지 모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애에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부상 시 기간에 따라 20만~60만원, 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이 지급된다. 다른 보험과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전거도로 신설 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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