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암 조기 발견·생존자 통합서비스 등 체계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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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을 다짐하기 위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고 암 생존자 통합서비스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예방관리의 경우 암의 원인이 되는 흡연, 음주, 비만 등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사전 예방적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폐암과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 수검자 65만 명 대상으로 조기 검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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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1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을 다짐하기 위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3-2-1'을 상징해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전남도와 광주시,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유관기관, 보건소 사업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암 예방과 암관리 사업에 기여한 시군 보건소 담당자 5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사업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암 관리 사업 설명회를 열어 지역암센터 교육·홍보, 지역사회 건강조사 발표,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및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 등을 안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매년 약 1만 명이 넘는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망 원인도 암(악성신생물)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고 암 생존자 통합서비스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예방관리의 경우 암의 원인이 되는 흡연, 음주, 비만 등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사전 예방적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폐암과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 수검자 65만 명 대상으로 조기 검진할 방침이다.
치료 돌봄 서비스는 저소득층 암 환자 2천 명에게 의료비 28억 원 지원과 재가 암 환자 등록관리 및 7천 명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 생존자 통합서비스로 광주전남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 등록관리, 통합지지 프로그램 운영, 암 생존자 지역사회 클리닉 연계,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 모임 등을 진행한다.
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함께 오는 29일까지를 암 예방 건강관리 홍보주간으로 지정, 국가암검진 수검 챌린지 참여와 7천 보 이상 값진 걷기, 국가암검진 미수검자 암 인식도 설문조사 등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두려운 질환이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주기적 암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검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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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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