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그룹 부회장 “인구 변화에 대응, 철저히 변화하고 도전할 것”

김은영 기자 2024. 3.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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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점포 수 중심의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30기 BGF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은 "2024년은 BGF 그룹 전체가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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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BGF그룹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점포 수 중심의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30기 BGF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은 “2024년은 BGF 그룹 전체가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룹 주력사업인 유통 부문은 점포 수 중심의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개별 점포의 일매출 향상에 집중하여 본부와 가맹점이 동반성장 하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홍 부회장은 “지방 소멸·축소 사회 상황에 대응해 지역별 인구 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 전략을 펼침과 동시에 점포 운영력과 상품력, 플랫폼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연결 접점을 더욱 확대해 어느 채널에서도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반기 내 카자흐스탄 1호점 개점 등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K-편의점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적 내수 소비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 부문은 글로벌 환경 이슈에 따른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사업부의 영업조직 통합 운영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 및 미진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의 포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회장은 “올해도 여전히 고물가·고비용 상황이 이어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BGF는 이러한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하여, 변화한 시대에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회장은 이날 BGF리테일의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가 됐다. 홍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11월 BGF그룹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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