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2027년까지 타이완 침공 준비"…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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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현지 시간 20일 중국이 2027년까지 타이완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 한국계 영 김 의원은 현지시간 19일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중국과 타이완 무력 갈등 시 인도태평양의 모든 나라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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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현지 시간 20일 중국이 2027년까지 타이완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은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도 공격적인 군사력 확대와 현대화, 강압적인 '회색 지대'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모든 징후는 2027년까지 타이완을 침공할 준비를 마치라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을 무력 통일하라는 지시가 내려질 경우 시 주석이 선호하는 일정에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습니다.
애퀼리노 사령관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중국 인민해방군은 국방 지출을 16% 증가하면서 400대 이상의 전투기와 20척의 주요 군함을 추가하고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특히 중국이 핵무기를 2020년 대비 100% 늘린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군이 최근 몇 년 동안 해상 및 공중 봉쇄를 포함해 타이완에 대한 실제 작전을 시뮬레이션 해왔다며 중국이 무력 통일 방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분명 전쟁하지 않고 타이완을 흡수하기를 원할 것이라는 게 내 견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 한국계 영 김 의원은 현지시간 19일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중국과 타이완 무력 갈등 시 인도태평양의 모든 나라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북한의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것이 최고의 우려사항"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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