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4시] 주한 美 8군 사령관 이·취임식, 내달 5일 개최

정장선 시장, '내가 시장이라면' 제안 사업 노을생태공원 둘레길 점검
평택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School Care 사업' 운영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미8군 사령부는 월러드 벌러슨 주한 미 육군 제8군 사령관(중장) 겸 한미연합사 참모장의 이임식과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육군 82공수사단장(중장)의 취임식이 내달 5일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미8군은 "이취임식 행사에서 라네브 중장이 벌러슨 중장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중장으로 진급한 라네브 중장(Lt. Gen. Christopher C. LaNeve)은 미 육군사령부에서 작전, 계획, 훈련 분야 참모차장을 지냈다.

벌러슨 사령관(Lt. Gen. Willard M. Burleson)은 8군사령관을 끝으로 40여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다. 2020년 10월2일 취임한 벌러슨 사령관은 8군사령관 중 가장 긴(3년6개월) 한국 근무를 했다.

이취임식은 내달 5일 오전 11시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연병장 '바커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44년 1월10일 창설된 미국 제8군은 미국 육군의 야전군이자 주한 미군의 지상군이다. 개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는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 '내가 시장이라면' 제안 사업 노을생태공원 둘레길 점검

평택시는 '내가 시장이라면!' 제안 사업인 노을생태공원 둘레길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을생태공원 둘레길 조성 사업은 원평동 노을생태문화공원부터 소풍정원까지 총 8.6km 구간의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지난해 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시민참여 정책제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일 현장 활동에는 둘레길 조성 제안자 및 평택시 협치위원,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노을생태문화공원부터 신대레포츠공원까지(약 1.8㎞) 도보로 이동하며 현장을 확인하고, 제안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 활동에 참여한 제안자는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노을생태공원 둘레길이 평택시의 걷기 좋은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안하신 내용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매년 시민 협치 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을 개최하고 있다.

◇평택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School Care 사업' 운영

평택시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School Care 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정신건강 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무분별한 정보획득으로 자살·자해와 같은 부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학교 기반의 'School Care 사업'으로 대상자별 정신건강 교육 및 선별 검사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부모 교육 및 교사 교육 △정신건강교육 △스마트폰중독예방교육 △정서행동특성검사 2차 심층사정평가 및 고위험군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 △학교 이동 상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