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도태우 "공천 취소 하루 만에 3개월 치 후원금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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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도태우 후보가 "버림받은 중·남구 주민의 선택과 보수의 가치 부활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선을 통해 대구 중·남구 후보로 도태우 후보를 공천했다가 취소한 뒤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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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경선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준 주민들의 소중한 뜻 받들 것"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도태우 후보가 "버림받은 중·남구 주민의 선택과 보수의 가치 부활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선을 통해 대구 중·남구 후보로 도태우 후보를 공천했다가 취소한 뒤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
도 후보는 2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대구 중·남구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도 후보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에 대해 중·남구 주민들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가 지난 수십 년간(낙하산 공천) 중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가장 심한 경우"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 취소가 발표되고 하루 만에 모인 후원금이 지난 3개월간의 모금액과 맞먹는다"면서 "선거운동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분도 끊이지 않는다. 이런 민의를 잘 받들어 나가면 주민들도 낙하산 전략공천 후보에게 기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이 계속되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중·남구가 쇠락하고 인구 감소 지역이 된 원인이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국회의원들 때문이라는 정서가 강하다"며 "이번 경선 과정에 참여하면서 드디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를 뽑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기대가 컸다"고 분석했다.
도 후보는 "주민들이 경선 과정을 통해 정당하게 뽑은 후보에 대한 일방적인 공천 취소와 전략공천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뚜렷한 연고도 없고 평생을 통일 관련 공무원으로 살아온 분을 후보로 공천한 데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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